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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Shopping[정책 간담회 참여] “섬유패션 디지털 혁신, 정부 지원 전제”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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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앞줄 좌측부터) 서울의류협회 윤신재 회장, 린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 TIN뉴스 장석모 발행인 (맨뒷줄 좌측부터) 서울의류협회 김대식 부회장, 서울독산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박경묵 센터장, ㈜FS이노베이션 이현학 이사,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심상보 겸임교수,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 ㈜동동 이형노 대표,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이재길 대외협력본부장 © TIN뉴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과 송갑석, 이동주, 최기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정책 간담회가 11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
최근 국내 섬유패션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감소, 공급망 중단, 교역제한 등으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의 이중고에 시달리며 고용감축,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책 모색이 절박한 시점이다.
이날 정책 간담회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진되었던 그간의 지원정책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생존모색을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자리로 열렸다.
패널토론의 좌장인 심상보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패널토론자인 5명의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심상보 겸임교수는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으로 만드는 신뢰와 효율’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섬유패션 스트림 전반에 골고루 분포해 있는 우리나라 제조 인프라를 이용해 선진국형 섬유패션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지속가능성(친환경)과 디지털(AI, ICT, 블록체인)을 국내 섬유패션산업 미래 창출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심 교수는 “우리의 기술과 설비, 실수로 얻은 교훈 등 지금까지 이루어온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방향 정책을 마련한다면 바닥을 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지금이 변동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으로 만들어내는 신뢰와 효율성이 중요한 정책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은 경영, 생산, 관리 등 섬유패션산업 전반에 신뢰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ICT 기술로 구축된 네트워크에서 모든 정보는 필요한 기업 요구에 따라 가공되고 표준화되어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곧 향상된 국가 이미지는 디지털로 만들어낸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제품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바이러스와 기상 이변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도록 했다”며 “섬유패션산업은 지속가능성을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대표적인 탄소배출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Global Standard로 가는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 (맨앞줄 좌측부터 세번째부터)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이동주 의원은 일정이 겹쳐 패널토론에 참석해 추가로 촬영) © TIN뉴스
좌장인 심상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섬유패션산업의 섬유패션산업계의 애로사항 및 대정부 정책안을 건의했다.
먼저 ㈜FS이노베이션 이현학 이사는 ‘친환경 섬유패션 제조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 정책인 ‘그린 뉴딜’의 주요 산업으로 섬유패션업계가 새롭게 조명되어야 하며,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적으로 관리된 한국산 제품(Eco-friendly Made in Korea Management)’을 선택∙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 섬유패션업계가 요구하는 제품 생산 대응을 위해 인증업체 간 수직/수평적 연계 기반의 인프라 구축 및 장비가 필요하며, 기존 정확한 수요조사 및 특정 목적성 기반의 성과측정이 결여된 지원책에서 탈피해 수요자 요구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옴니채널형 플랫폼을 통한 공격적인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는 한국 섬유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한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 적합한 인증제도 개발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인증제도 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술 활용의 예시로 이력 추적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꼽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뢰성, 투명성,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이력 조작 방지와 정보 공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친환경 섬유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섬유기업을 육성하고, 어려운 친환경 섬유 인증 획득을 위해 신뢰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며, 짝퉁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피해 방지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데이터 및 AI기반의 패션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국내 패션산업은 데이터 및 AI기반의 패션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하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은 만큼 패션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동대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성장 중인 중소영세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고급 패션정보에 대한 접근성 관점에서 데이터 수집 및 공유가 필요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가공/변화해 줄 수 있는 기술기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사업자에게 혜택을 주고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전반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가치사슬별 주요 기술을 모듈화해 시장에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패션 데이터 및 AI 기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단기적인 성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지원될 경우 부익부 빈익빈 효과만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기술과 관련된 가치사슬에 따라 적정 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해당 기술을 이해관계자들이 연구하고 사업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동동 이형노 대표는 패션산업의 Fast Fashion화를 위해서는 수요예측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주요 큐레이션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몰들은 재고 부담 리스크를 우려해 수요예측 솔루션 구축에 소극적”이라며 “기본적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가는 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기존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기 위한 모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수요 예측 인프라 구축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동시에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온 디엔드를 뛰어 넘는 빅 샷(Big Shot)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요단인 최종 소비자 수요 경향성을 지표화한 수요 예측 툴이 활성화된다면 제조단인 생산 공장의 생산 효율성과 도매와 소매의 재고 부담을 줄여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면서 한국패션산업 자체의 Faster Fashion화와 글로벌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LEAN 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는 남북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한 섬유패션산업 남북협력방안을 제안했다.
개성공단을 스마트 패션의류 제조 공단으로 육성하고, 남북한 권역별 섬유패션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면서 남북 패션 디자인 분야 협력을 위한 패션정보 상호 교류, 패션디자인 교육, 공동 마케팅을 통한 남북 패션 디자인 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생태계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라는 추진전략을 제안하며, 인프라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계 지원 등의 세부 전략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북한 진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북한지역 봉제업체 실태조사, 업종별, 분야별 기술지원 준비 사업 등의 남북경협 섬유패션산업의 사전 준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 간담회는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구, 동대문 등에서 일하는 섬유패션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The English Version]
[Participating in Policy Meeting] "Digital Innovation in Textile Fashion, Government Support Premises" 'New Hope and Challenge in Textile Fashion Industry After Covid-19'
(From left front row) Yoon Shin-jae, chairman of the Seoul Clothing Association, Kim Hyung-deok, chairman of Lin Management Consulting, Joo Sang-ho, chairman of the Korea Textile Fashion Policy Institute, Song Gap-seok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Choi Ki-sang of the Democratic Party, and Jang Seok-mo of TIN News.
(From left side of back row) Kim Dae-sik, vice chairman of the Seoul Garment Association, Park Kyung-mook, director of the Seoul Doxan Garment Manufacturing Center, Lee Hyun-hak, director of FS Innovation Co., Ltd., Shim Sang-bo, professor of costume design at Konkuk University, Lee Soo-yong, CEO of Control Union Korea Co., Ltd., Lee Hyung-no, CEO of Dongdong Co., Ltd., Shin Ki-young, CEO of Design Noble Co., Ltd., and Lee Jae-gil, head of the Korea Textile Fashion Policy Institute. © TIN News
The "New Hope and Challenge for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After Corona" policy meeting, co-hosted by the Korea Institute of Textile Fashion Policy (Director Joo Sang-ho), Rep. Song Gap-seok, Lee Dong-joo and Rep. Choi Ki-sang (Democratic Party of Korea), was held at 10 a.m. on Nov. 5th at the 8 meeting room of the National Assembly.
Recently, the domestic textile fashion industry has been suffering from a double whammy of sluggish exports and poor domestic demand due to falling global demand, suspension of supply chains and trade restrictions because of Covid-19.
Therefore, it is time to actively cope with domestic and foreign environmental changes following the Covid-19 crisis and further seek measures to overcome the crisis and make it an opportunity for innovation for survival and sustainable growth.
The policy meeting was held to propose a new policy direction to seek survival of the domestic textile fashion industry by examining support policies and difficulties that have been pursued by the central government and local governments.
Starting with the presentation of the theme by Shim Sang-bo, an adjunct professor of costume design at Konkuk University, the head of the panel discussion, the policy proposals of five panelists were made in order.
Shim Sang-bo, an adjunct professor of costume design at Konkuk University, needs a new policy to develop into an advanced textile fashion industry using Korea's manufacturing infrastructure evenly distributed throughout the world's best technology and textile fashion streams. As an alternative to this, they presented sustainability (eco-friendly) and digital (AI, ICT, and blockchain) as blueprints for future creation of textile fashion industries in South Korea.
Professor Shim claimed, "If we come up with a new direction policy based on our technology, facilities, and lessons learned by mistake, our textile fashion industry, which has bottomed out, will now be an opportunity for change."
He stressed that trust and efficiency created by digital and sustainability should be an important policy direction. Digital can increase reliability and efficiency across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including administration, production and management, and in networks built with ICT technology, all information can be processed, standardized, and provided immediately according to the needs of the enterprise. This means that the improved national image can serve to increase the value of Korean products based on digitally created trust.
"Viruses and climate change have made people around the world feel how important it is to preserve the environment," he said.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is a representative carbon emission industry that must realize sustainability, so he claimed that due to begin Global Standard, it must need to prepare a system about sustainability which is necessary for high value added products.
▲ (From the left of the front row to the third row) Joo Sang-ho, chairman of the Korea Textile Fashion Policy Institute, and Lee Dong-joo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Lee Dong-joo attended the panel discussion due to overlapping schedules and filmed additionally) © TIN News
In the panel discussion hosted by Professor Shim Sang-bo, the head of the committee, experts from each field suggested difficulties in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and the government's policy plan.
First, Lee Hyun-hak, director of FS Innovation Co., Ltd., proposed the need to establish eco-friendly textile fashion manufacturing infrastructure.
To this end,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should be newly illuminated as a major industry in the Green New Deal, Korea's economic growth policy, and "eco-friendly made in Korea Management" should be selected and intensively fostered to meet the needs of the global market.
It also added that the global textile fashion industry needs to build and equipment based on vertical and horizontal links between certified companies, and aggressive global expansion through an omnichannel platform that can respond customized to demand by breaking away from existing demand surveys and lack specific purpose-based performance measures.
Lee Soo-yong, CEO of Control Union Korea,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securing sustainable trust in the Korean textile fashion industry. To this, it proposed the need to develop a suitable certification system for South Korea and develop and distribute a global certification system using digital technology. In the meantime, blockchain technology that can track history was cited as an example of technology utilization. It emphasized that blockchain technology can guarantee reliability, transparency, and anonymity while preventing history manipulation and sharing information.
In addition, as the global eco-friendly textile market expands, it is imperative to prepare measures to foster eco-friendly textile companies, give credibility to obtain difficult eco-friendly textile certification, and to reduce damage caused by fake products.
Shin Ki-young, CEO of Designoble Co., Ltd., said, "The domestic fashion industry needs data and AI-based fashion industry digital transformation, but there are not many companies that can invest in new technologies except for large companies, so we need to supplement the fashion industry ecosystem,". It also suggested that "support is needed to help small and medium-sized small businesses growing in rapidly changing environments such as Dongdaemun and online shopping mall operators."
He also stressed the need for data collection and sharing from an accessibility perspective to high-end fashion information, and the importance of industry-wide innovation is to benefit companies/operators who lack capital to develop solutions through technology companies that can significantly process/change collected data.
In addition, he also argued that major technologies for each value chain should be modularized and supplied to markets.
This claims that if the market is reorganized and supported by short-term performance through support for fashion data and AI technology, the government needs long-term support to establish an appropriate technology roadmap to enable stakeholders to research and commercialize the technology according to the technology-related value chain.
Lee Hyung-no, CEO of Dongdong Co., Ltd., suggested that a demand forecasting solution should be established to make the fashion industry fast fashion. "Major curation services and online shopping malls are passive in building demand prediction solutions because they are concerned about inventory risk," CEO Lee said. "Basically, they do not invest in businesses that carry inventory burden and do not venture to change existing business models."
In the meantime, the government also claimed that it should be supported while turning around to encourage the establishment of demand prediction infrastructure.
He also stressed the need for big shots that surpass on-demand.
"If the demand forecasting tool, which indexes the trend of final consumer demand, is activated, it can maximize the efficiency of the production plant and the overall efficiency of the industry by reducing the inventory burden of wholesale and retail," CEO Lee said.
Lastly, Kim Hyung-deok, CEO of LEAN Management Consulting, proposed a plan for inter-Korean cooperation in the textile fashion industry for mutual growth through inter-Korean cooperation.
It fostered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as a smart fashion clothing manufacturing industrial complex and emphasized the need for inter-Korean fashion information exchange, fashion design education, and joint marketing.
To this end, it proposed a strategy to strengthen the industrial ecosystem and upgrade the industrial structure, and also proposed detailed strategies such as infrastructure support, training professionals, and supporting linkage.
He stressed that pre-preparation projects for the inter-Korean economic cooperation textile fashion industry should be carried out first, including a demand survey for companies hoping to enter North Korea, a survey of sewing companies in North Korea, and preparation projects for technical support by industry and sector.
Meanwhile, the policy meeting was attended by officials from government agencies such as the Ministry of Industry,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and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e Japanese Version]
【政策懇談会参加】
「繊維ファッションのデジタル革新、政府支援の前提」「コロナ以降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新たな希望と挑戦」政策懇談会開催
(最前列左から)ソウル衣類協会ユン·シンジェ会長、リン経営コンサルティングキム·ヒョンドク代表、韓国繊維ファッション政策研究院チュ·サンホ院長、共に民主党ソン·ガプソク議員、 共に民主党チェ·ギサン議員、TINニュースチャン·ソクモ発行人(最後列左から)ソウル衣類協会キム·デシク副会長、ソウル独山衣類製造小商工人特化支援センターパク·ヒョンムク·センター長、(株)FSイノベーションイ·ヒョンハク代表取締役、建国大学校衣装デザイン学科シム·サンボ兼任教授、(株)コントロールユニオンコリアイ·スヨン代表、(株)ドンドンイ·ヒョンノ代表、(株)デザイノーブルシン·ギヨン代表、韓国繊維ファッション政策研究院イ·ジェギル対外協力本部長 ©TINニュース
韓国繊維ファッション政策研究院(院長チュ·サンホ)とソン·ガプソク、イ·ドンジュ、チェ·ギサン(共に民主党)国会議員らが共同主催した「コロナ以後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新しい希望と挑戦」政策懇談会が11月5日午前10時、国会議員会館第8懇談会室で行われた。
最近、国内の繊維ファッション業界はコロナ19によるグローバル需要の減少、供給網の中断、交易制限などで輸出不振と内需沈滞の二重苦に苦しめられ、雇用減縮、休廃業が続出している。
これにコロナ19事態による国内外の環境変化に能動的に対処して危機を克服し、さらには生存と持続成長のための革新の機会にするための対策模索が切迫している。
この日の政策懇談会は、中央政府及び地方自治体を中心に推進されてきたこれまでの支援政策と問題点を点検し、業界の意見をまとめた改善案をまとめ、国内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生存模索のための新しい政策方向を提案する場となった。
パネル討論の座長であるシム·サンボ建国大学衣装デザイン学科兼任教授の主題発表を皮切りに、パネル討論者5人の専門家による政策提案の順で進められた。
建国大学衣装デザイン学科のシム·サンボ兼任教授は「デジタルと持続可能性で作る信頼と効率」と題したテーマ発表で世界最高水準の技術力と繊維ファッションストリーム全般にまんべんなく分布している韓国の製造インフラを利用して先進国型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に発展するための新しい政策が必要で、そのための代案として持続可能性(エコ)とデジタル(AI、ICT、ブロックチェーン)を韓国の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未来創出の青写真として提示した。
シム教授は「われわれの技術と設備、ミスで得た教訓など、これまで 遂げてきた資産を基に新しい方向の政策を 立てれば、底を打った韓国の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は今が変動の機会になるだろう」と主張した。
そして、デジタルと持続可能性で作り出す信頼と効率性が重要な政策方向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デジタルは経営、生産、管理等の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全般に信頼と効率性を高めることができ、ICT技術により構築されたネットワークにおいて、あらゆる情報は必要な企業のニーズに応じて加工·標準化され即時に提供できる。 これはすなわち、向上した国家イメージはデジタルで作り上げた信頼を土台に、韓国製品の価値を上昇させる役割を果たすことができるということだ。
これと共に「ウイルスと異常気象は全世界の人々に環境を保存することがどれだけ重要なのか感じさせた」とし「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は持続可能性を必ず実現しなければならない代表的な炭素排出産業で、高付加価値製品のための必須条件である持続可能性に対する制度を設けることがGlobalStandardに向かう始まり」と主張した。
まず、(株)FSイノベーションのイ·ヒョンハク取締役は「 エコ繊維ファッション製造インフラ構築」の必要性を提案した。
そのためには、韓国の経済成長政策である「グリーン·ニューディール」の主要産業として繊維ファッション業界が新しくスポットライトを当てるべきであり、グローバル市場のニーズに合った「エコ韓国産製品(Eco-friendly Made in Korea Management)」を選択·集中的に育成すべきだと主張した。
また、グローバル繊維ファッション業界が求める製品生産対応のために、認証企業間の垂直水平連携基盤のインフラ構築及び装備が必要であり、既存の正確な需要調査及び特定の目的性基盤の成果測定が欠如した支援策から脱皮し、需要者ニーズに合わせた対応が可能なオムニチャネル型プラットフォームによる攻撃的なグローバル進出が必ず実現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付け加えた。
(株)コントロールユニオンコリアのイ·スヨン代表は韓国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における持続可能な信頼確保の重要性を強調した。 そのためには、国内に適合した認証制度の開発とデジタル技術を利用したグローバル認証制度の開発·普及の必要性を提案した。それとともに、技術活用の例として、履歴追跡が可能なブロックチェーン技術を取り上げた。 ブロックチェーン技術により信頼性、透明性、匿名性を保障するとともに履歴操作防止と情報共有効果が期待できると強調した。
さらに、グローバルエコ繊維市場の拡大を受け、エコ繊維企業を育成し、エコ繊維認証を獲得するための信頼性を与える対策作りが切実であり、偽物による被害を減らすための被害防止対策も講じるべきだと提案した。
(株)デザイノーブルのシン·ギヨン代表(漢陽大学校技術経営専門大学院兼任教授)は「データ及びAI基盤のファッション産業デジタル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というテーマの講演で「韓国のファッション産業はデータ及びAI基盤のファッション産業デジタル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が必要だが、大企業を除いて新技術に対する投資余力のある企業が多くないだけにファッション産業生態系維持のため補完が必要だ」とし「東大門、オンラインショッピングモール事業者など急変する環境で成長している中小零細事業者に役立つよう支援が必要だ」と提案した。
また、高級ファッション情報に対する 接近性 の観点からデータ収集及び共有が必要であり、収集されたデータを有意義に加工変化させることができる技術企業を通して解決策を開発することができる資本力が不足している企業事業者に 恵みを与え、収益創出につながる産業全般の革新が重要であると強調した。
その他にも、バリューチェーン別の主要技術をモジュール化し、市場に供給する必要があると主張した。 これは、ファッションデータやAI技術への支援を通じ、短期的な成果中心に市場が再編され、支援される場合、富益富貧益貧（ 富める者は ますます富み、貧しい者はますます貧しくなる）効果だけが加速する恐れがあるとし、国家レベルで技術と関連したバリューチェーンに沿って適正技術ロードマップを樹立し、該当技術を利害関係者らが研究し、事業化を続けられるよう、長期的な支援が必要だという主張だ。
(株)ドンドンイ·ヒョンノ代表はファッション産業のFastFashion化のためには需要予測ソリューションを構築する必要があると提案した。イ代表は「主要キュレーションサービスやオンラインショッピングモールは在庫負担リスクを 憂慮して需要予測ソリューション構築に消極的」とし「基本的に在庫負担を抱える事業に投資せず、既存事業のビジネスモデルを変更するための冒険をしないため」と指摘した。
さらに、「政府も需要予測インフラの構築を奨励する方向に旋回し、同時に支援が伴われるべきだ」と主張した。
また、オン·ディエンドを越える「ビッグ·ショット（Big Shot）」の必要性も強調した。
イ代表は「需要団である最終消費者需要傾向を指標化した需要予測ツール(tool)が活性化すれば製造団である生産工場の生産効率性と卸売りと小売の在庫負担を減らし産業全般の効率性を極大化させることができる」とし、韓国ファッション産業自体のFastFashion化とグローバル化の基礎になると見通した。
最後に、LEAN経営コンサルティングのキム·ヒョンドク代表は、南北協力を通じた同伴成長に向けた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南北協力案を提案した。
開城工業地區をスマートファッション衣類製造公団に育成し、南北圏域別繊維ファッション特化産業団地として造成し、南北ファッションデザイン分野の協力のためのファッション情報の相互交流、ファッションデザイン教育、共同マーケティングを通じた南北ファッションデザイン分野の協力の必要性を強調した。
このため、産業生態系の強化と産業構造の高度化という推進戦略を提案し、インフラ支援、専門人材の養成、連携支援などの細部戦略も提案した。
そして、「 北韓進出希望企業の需要調査、 北韓地域縫製企業の実態調査、業種別、分野別技術支援準備事業などの南北経済協力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事前準備事業が優先的に推進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一方、この日の政策懇談会には産業部·中小企業部·ソウル市などの政府機関関係者が参加し、衿川区·東大門などで働く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 従事者から現場の声を聞く時間もあった。